![]()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스쳐 지나갑니다 갈바람에 떠나간 당신 길고 긴 겨울 눈물 속에 밤을 지새우는 건 아니신지요 어느덧 중년이 되어 버린 지금 심장이 멎을 것 같았던 이별의 모습이 아른거려 가슴이 아려오지만 한겨울 모진 추위 속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숭고한 인동초의 삶처럼 그렇게 살아갑니다 추억 속에 멀어져 간 당신 행여나 돌아올까 봐 눈보라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소리쳐 불러봅니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그리운 당신을 .. 추억 속에 멀어져 간 당신..- 김수용 ♬..유익종 - 이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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