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은 세월 속에서 만난 그대를 세월 속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밤이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내 가슴에 방울이 지던 당신의 젖은 눈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늘 내게 말하셨지요. 내가 서 있는 하늘은 늘 푸르게 보인다고 그 푸른 하늘이 좋아서 내 곁을 떠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왜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꿈을 주셨나요 이렇게 깊게 부서져야 하는 꿈...... 왜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약속을 하셨나요. 우리가 좋아하던 계절이 와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바람이 지우고 간 날들은 너무도 많은 상처를 내 가슴에 남겼습니다. 물푸레나무 한 잎처럼 외로운 시간 내 마음을 표현한 한 줄의 시를 씁니다. 내 마음을 울리는 슬픈 로라를 부릅니다. 영영 다시 찾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인 줄을 알지만 한 여인의 소망은 늘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제 또다시 내 영혼 심연 가득히.......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당신의 숨결을 모아봅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나는 언제나 여기에 서 있을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여기에 서 있을 것입니다.. 가을 여인..- 박지영 ♬.. Anna German - 가을의노래 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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