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슬픔 ../ 秋岩공석진

노을 그림자 2024. 7. 10. 18:14





너무 슬픈 슬픔이어서
눈물을 삼켰다
너무 아픈 아픔이어서
추억을 삼켰다
너무 고독한 고독이어서
그리움을 삼켰다

울지 못했던 슬픔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차가운 이성으로 무장한
일상의 안부조차
힘에 버거워
마침내 오열을 하였다..


슬픔 ..- 秋岩공석진

♬..Giovanni Marradi - Only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