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홀로 깊은 것도 아닌데 사랑에 눈먼 마음의 병 뉘라서 갈불까 마는 들판을 훑고 지나온 바람 여린 입술 훔치고 알알이 맺힌 사연 풀어헤쳐도 고개도 들지 못할 그리 부끄럽더라 한 줄금 말간 햇살 은근한 애무 무시로 지나는 바람에도 굴하지 않았건만 눈 한번 맞추기 쉽지 않아서 저 홀로 커다랗게 부풀어올라 무심히 여무는 못 다한 사랑 샛노래진 얼굴 하마 숨겨도 새까맣게 타는 속 감출 길 없어라.. ![]() 해바라기 연가 ..- 김설하 ♬.. GIOVANNI MARRADI - "Feel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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