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둔 밤하늘 창가에서 손 모아 펄럭이는 간절한 그리움 한 올 한 올마다 음률이 실리는 온전히, 나만의 등불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처럼 오래도록 고운향 내뿜으며 영원히 내 가슴 품어 안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얼고 젖은 가슴 난로처럼 안아 훈훈함이 가득한 사람 이마 맞댄 자리마다 심장이 녹아내릴 듯 보고파 천상의 꽃이 되는 진정한 참사랑을 아는 그런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 곁에 그가 언제나 와서 간이역처럼 편안히 쉴 수 있는 온전히 그 안의 내가 되고 싶다.. ![]()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양애희 ♬.. Giovanni Marradi - Collection (Beautiful flow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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