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혼술이.. 그리고 독작은..

노을 그림자 2025. 4. 29. 18:27









혼술이 광장에서 마시는 술이자 군중 속의 고독에 취하며 마시는 술이라면 
독작은 울타리 안에서 나를 안고 마시는 술이다. 
고독이거나 외로움이 이 술자리의 필수 구성 요소이다.

우울해서 안 마시고 싶으나 
우울해서 안 마실 수 없는 이 아이러니의 시간,
위스키 한 잔을 따라서 식탁에 앉는다. 





♬.. 얼굴..- 사라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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