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그리고

유치환님의/ 그리움

노을 그림자 2014. 10. 10. 23:50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도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그리움 ..- 유치환 

♬.. 장미 그리고 바람..-이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