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붑니다 당신이 떠나던 그해는 가을없이 겨울로 곧장 달려갔습니다 옷깃을 여미며 들어섰던 그 카페엔 그 음악이 그 향기가 마치 당신의 체취 같아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또 겨울이 왔습니다 이 깊은 밤에도 잠못들고 서성이는 아픔 어둠속에서 두 눈을 꼭감고 눈물보다 독한술로 누추한 외등 하나 밝힙니다 이제 차가운 내 입술은 더는 안부를 묻지 않습니다 창가에 그대 생각 켜두고 독한 그리움 한 잔 마십니다 당신이 잠든 밤에.. ![]() 당신이 잠든 밤에 ..- 이 보 숙 ♬.. Sin Un Amor.. - Jose Luis Rodriguez & Los Panch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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