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詩, 유미성

노을 그림자 2016. 3. 7. 10:01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붙잡지 않았습니다

흔한 이별의 핑계들로
나를 달래려 들었다면
난 절대로 그 사람을
쉽게 떠나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설령 그 사람의 눈물이 거짓이었다고 해도
난 괜찮습니다


정말로 이별에 가슴 아픈 사람은
이별의 순간에 해야 할 말이 생각나지도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유미성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 유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