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리움이 짙어질수록../ 詩, 김효경

노을 그림자 2016. 3. 30. 23:34





그립다고 말한들 그리움이 줄어들까
그리움을 감춘들 그리움이 사라질까

이렇게 우두커니 그대를 생각하면
저절로 두 눈이 감기는 걸
주르륵 눈물이 흐르는 걸


돌이킨 시간 인연의 늪에 빠져
이별도 하지못할 슬픔에 서 있으니


그리움이 짙어질수록
회한의 다리만 길어지는데
애상만 깊어지는데


그립다고 말한들 그리움이 줄어들까
그리움을 감춘들 그리움이 사라질까


사랑한 사람아
보고싶은 사람아
이 그리움 모두 가져가 다오..



그리움이 짙어질수록..- 김효경

♬..김연숙- 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