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 시,윤향 이신옥

노을 그림자 2018. 8. 13. 23:35






고요한 밤하늘 바라보며
불러 보는 아름다운 사람아
입술에 맴돌다 사라져 버리네

나즈막이  불러보아도
늘 되돌아오는 건
허공을 떠도는 빈 메아리뿐

잠시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얼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깊고 깊은 가슴속에 선명한 너의 이름

가슴속에 사는 너의 체취에
행복한 눈웃음만 가득 날리고
보고 싶다 불러 보는 가슴 따뜻한 세 글자
 
마음에 새겨 놓은 핑크빛 사연
가슴 찡하게 울려 퍼지는
너의 고운 목소리 들릴 듯 말듯

너의 이름 목놓아 부르다 잠이 들면
이 밤 보랏빛으로 물들어 버린
가슴으로 부르는 꿈 꾸는 사랑..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 윤향 이신옥

♬.. 사랑의 시.. - 티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