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있잖아요,그대../ 藝香 도지현

노을 그림자 2019. 2. 22. 00:13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
그대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혀버려요
 
가슴이 쿵쾅거려서
혹시 들킬까 봐
마음 졸이는 것
그대 몰랐으면 해요
 
때로는 있잖아요
수많은 언어들이
입안에 가득한데
옹알이조차 할 수 없어요
 
있잖아요, 그대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아시죠

내가 많이 사랑한다는 것.



있잖아요,그대 - 藝香 도지현

♬.. Invisible love(보이지 않는 사랑) - Richard Clayd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