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게 그리워 하다가 서글퍼 통곡 하다가 온 몸에 퍼지는 서슬퍼런 독기로 순간 숨이 멎어 꼼작 할 수 없었어요 몇 천 년 먼 길 돌고 돌아 필연이 되어 죽어서도 만나야 했던 사랑이었는데 흩어져 안개가 되어버린 우리 사랑은 어찌하나요 심장에 각인 된 그림자만 찾아 정처 없이 떠나 버린 우리 영혼은 또 어찌하나요 침몰한 난파선처럼 너덜해진 가슴으로 한없이 심해를 떠돌고 있어요 얼마나 사랑해야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내 죽어 당신 핏줄 타고 흐르라면 그리 하겠어요 내 죽어 당신 가슴에서 숨 쉬라면 또 그리 하겠어요 산산이 부서져 바람이 된다 해도 당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기꺼이 그리 하겠어요 당신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사랑해야..- 전현숙 ♬.. Richard Clayderman - T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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