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 맘../ 최정재

노을 그림자 2020. 4. 20. 23:36




멀리서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그대 발자국 소린 줄 금방 알 수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대 뒷모습만 보여도 단번에

아 !
내 사랑인데 하고 알아볼 수 있는데
잠결에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그대에게서 온 전화인줄 아는데
그 향기
그 음성
그 느낌

그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왜 아직도 날 향한
그대 맘은 알 수 없는 것인지
이 밤 그저 이렇게
한숨소리만 깊어갑니다..


그대 맘..- 최정재

♬..사랑의 진실--어니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