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 그리운 저녁../ 김현성

노을 그림자 2022. 4. 19. 22:20





그대 그리운 저녁
바람 심심찮게 불고
마음의 바닥을 쓸어갑니다

산다는 일에 진저리 치면서도
그리움 때문애
희망이라는 말을 기억합니다

늘 다가서려해도
뒤로 물러서는 황혼은
그대 그리운 저녁입니다

사랑이라는 노래
마저 부르지 못 하고
혹 날 저물까 봐

빈 가슴 가득
노을을 담았습니다..


그대 그리운 저녁..- 김현성

♬.. FRANCIS GOYA - Love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