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도 조용히 앉아 쉬고 가던 그 자리에 내 이름을 내려 놓고 싶어진다 돌아설 수 없는 모퉁이 길 잰걸음으로 저만치 가버린 내 삶이지만 툭툭 털어버린 바람의 손짓에 혹 먼지하나 남겨지지 않은 저곳에 아주 흐릿한 이름으로 남겨져 있을지라도 그래도 혹여 부르고픈 이름된 그대 그림자 그곳에 머물고 있을까 하여 난 바람이 되어서라도 그 자리에 내 이름을 내려 놓고싶다.. ![]() 그 자리 그곳에..- 이혜정 ♬.. 윤시내 - 사랑의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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