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삼킨 해무의 빗장 항구의 까만 새벽 길게 늘어선 가로등 불빛 하나 둘 고독에 묻힐 때 거친 손에 잔뜩 움켜쥔 욕심 때문에 미움 때문에 미련 때문에 쓰디쓴 눈물 삼키며 해변을 걷고 또 걷는다 사랑은 고집이 아니었음을 사랑은 소유가 아니었음을 깨닫지 못한 채 맞이했던 중년의 씁쓸한 시절 아, 돌이킬 수 없는 현실 그리고 뒤늦은 후회.. 사랑은 소유가 아니었음을..- 김수용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e 안개낀 밤의 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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