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란한 것은 바람의 걸음이 분주해진 탓일까 하늘의 눈빛이 저리 깊어져 눈길 닿는 자리마다 고운 물이 들면 정처없이 떠돌던 그리움이 가슴에 꽃비로 내려앉는다 시월은 되뇌임의 계절 상념의 풀밭을 비행하는 연민의 계절 보고픔이 기다림이 붉은 설움으로 변하기 전에 색색으로 어우러져 가는 시월의 꽃밭처럼 감칠맛 나는 사랑하러 어디로든 떠나자 어여쁜 가을이 가기 전에 서툰 겨울이 오기 전에.. ![]() 시월은..- 볕뉘 ♬.. 10월의 어느멋진날에 (바이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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