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에 얼음장 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는 내 가슴속 어디서 나는 소리 같습니다 봄이 온다기에 밤새껏 울어 새일 것은 없으련만 밤을 새워 땅이 꺼지게 통곡함은 이 겨울이 가는 때문이었습니다 한밤을 줄기차게 서러워함은 겨울이 또 하나 가려 함이었습니다 화려한 꽃철을 가져온다지만 이 겨울을 보냄은 견딜 수 없는 비애였기에 한밤을 울어울어 보내는 것입니다 .. ![]() 봄비 ..- 노천명 ♬..봄비 피아노 연주 |
'시와그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처럼 ../ 고미순 (0) | 2024.03.01 |
---|---|
이별보다 더 아픈 그리움 ../ 최수월 (0) | 2024.02.29 |
사랑이 머물고 간 자리 ../ 임명실 (0) | 2024.02.23 |
이별보다 더 아픈 그리움 ../ 최수월 (0) | 2024.02.23 |
내 모든 사랑을 당신께 드립니다 ../ 박현희 (0) | 2024.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