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바람처럼 ../ 고미순

노을 그림자 2024. 3. 1. 23:12





바람처럼 왔다가 가는삶
이슬처럼 쓰러지는 삶
가는곳 알수없는 삶

계절이 바뀌듯이
물이 고여지면 흐르듯이
삶도 그렇게 가는것임을

겨울이 깊다한들
추위가 매섭다한들
그 또한 흘러가리라

아파하리라
내 안의 마음들이 흩어질 때는
미치도록 아파하리라

부르리라
내안의 밀어들이 후들거리도록
목놓아 부르리라

흘러가리라
바람처럼 흘러가리라

흘러가리라


바람처럼 ..- 고미순

♬..Richard Clayderman - Love song in winter (Winter So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