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파도가 휩쓸고 간 추억 ../ 설은 김정원

노을 그림자 2025. 3. 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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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휩쓸고 간
커다란 그리움 덩이,

어느 임의 눈물이 모여
이토록 서러움에 찬
넓은 바다를 이루었나?
지난날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허망함뿐,

긴 세월 가슴에 묻은 아픔을
거센 파도에 실려
깊은 바닷속에 잠재우고,

구슬피 들려오는 
갈매기 노랫소리 따라 
오늘도 추억 속을 헤매인다..


파도가 휩쓸고 간 추억 ..- 설은 김정원

♬.. 겨울 바다..- 한 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