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매요..

그리운 어머니 / 시, 이근대

노을 그림자 2025. 3. 7. 19:08





내 영혼 깊은 곳에
문신처럼 새겨진 어머니,

사랑한다, 보고 싶다
노래하듯 매일 속삭여줄 걸 그랬습니다

그 이름도 아름다운 모자지간으로 만나
강 건너 꽃을 보듯
서로를 바라보았던 시간들,

눈에 보이는 아픔보다
마음에 담아둔 눈물이 더 깊었을 어머니,

따뜻하게 손도 한 번 잡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한마디 말도 건네지 못해 미안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내 가슴을 파고드는 어머니

내가 죽으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는지요..


그리운 어머니..- 이근대

♬..천년학 대금연주-송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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