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냥 당신이기에../ 글, 유미성

노을 그림자 2013. 9. 12. 23:15





홀로 있는 시간이 두려워
당신을 사랑한 건 아닙니다

삶이 힘들어 누군가에게 기대기 위해

당신을 사랑한 것도 아닙니다

산 너머에 있는 행복을 구하기 위해

당신을 사랑한 건 더 더욱 아닙니다

계절이 찾아오면 꽃이 피듯

언제나 하늘에는 해가 떠 있듯

그냥 당신이기에

그 자리에 서면 언제나 변함 없이
당신이 있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냥 당신이기에..-  유미성

♬.. 정미조- 개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