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지 않을 너였기에 견딜 수 있을 만큼만 조금씩 그리워하려 했건만 습관처럼 앞에 놓인 찻잔 속에 자꾸만 아른거리는 너의 얼굴 찻잔 속에 그려지는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볼 때마다 못 견디게 그리워서 목이 메인 서글픈 눈물만 찻잔 속으로 흘러내린다. 빗소리 들려오는 오늘도 습관처럼 앞에 놓인 찻잔 속으로 또다시 밀려오는 너의 그리움 아픈 가슴 감출 길 없어 찻잔 속에 애석한 눈물 가득 고이고 흘렸던 눈물에 그리운 너의 향기를 타서 마시는 한 잔의 차향에 더욱 목이 메인다.. ![]() 찻잔 속에 그려지는 얼굴.. - 최수월 ♬..잊었니.. - 이승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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