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이제.그만 동면의 잠옷을 벗어 던지고 서서히 대지의 잠을 깨우며 당신에게 내리는 비가 되렵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당신의 텅빈 가슴을 가득 채우면 그대여.. 살며시 창문을 열어보세요 기나 긴 겨울동안 추위와 몸살로 단련된 나의 사랑을 싣고 보고픔과 그리움의 눈물들 고이 고이 함께 담아 당신에게 내리는 비가 되려합니다. 새까맣게 타다 만, 고목이 되어버린 고독한 당신에게 뜨거운 열정를 가득 안고 그리움의 강을 건너.. 시간이라는 바다를 건너 나 이제 그만 당신에게 내리는 봄비가 되렵니다.. 당신에게 내리는 봄비가 되렵니다..- 임지현 ♬..봄비 피아노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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