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내 인생의 길모퉁이에 서서 아름다웠던 기억 좋지 않았던 기억들은 접어두고 홀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득한 생의 변방에 홀로 서서 허기진 삶의 뒤안길에서 부질없는 욕망을 뒤로 한 체 내 서러움의 강을 건너 어디론가 그렇게 떠나고 싶다 이름없는 무인도라도 좋고 아무도 살지 않는 첩첩산중이라도 좋다. 밀물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의 세월 그 아픔의 세월을 뒤로한 체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다. 내 사랑의 흔적이 소멸한 곳으로 어둠 속 그 추억의 그림자를 지우며 그냥 그렇게 마냥 떠나고 싶다.. 그리움의 세월 ..- 한문석 ♬.. 해후..-피아노co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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