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리움이 고입니다../시, 최 명 운

노을 그림자 2019. 5. 11. 22:39

 






금방, 비 쏟아져 지나간
깊게 패인 웅덩이 하나
내 안에 있습니다

그 웅덩이 속에
그리움이 물처럼 가득히 고여져
찰랑일 때...그것이
바로 당신이란 걸 알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처럼
내 마음 안에서
소낙비도 내리고 천둥도 치고
오색빛 무지개 뜨는 마음이
당신의 사랑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뒤 늦게야 알아 버린..내 사랑
바로 당신이기에...

사랑하는 마음 안에 
당신을 담아

그대 어디에 있다 하더라도
마음 웅덩이에 고인 그리움

내 안에 영원히 담아 두렵니다.



그리움이 고입니다 - 최 명 운


♬..이별은 또다른 시작..- 이 미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