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밤의 그리움../ 원태연

노을 그림자 2020. 5. 18. 22:48

 





밤새 말없이 가슴을 적시는
조용한 움직임


비처럼 스며들며
운명처럼 자리했던 그리움

욕심만큼 바라는
나만의 그리움이 아니기를


눈으로 시를 써
마음으로 읽어준다.


서로가 벽을 느끼고
사랑이 아닌
구속이라 생각될지 모르는 지금


조금은 아프더라도
가끔은 힘들더라도


다시 없을 열정과 인내로
마지막 순간을 축복하자
이제 너를 그리는 내 마음은
영원히 한 점에 머무른다..

밤의 그리움 ..- 원태연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유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