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길을 오는 동안 모르면서 알면서 허겁지겁 달려온 세월로 그대 앞에 섭니다 당신을 이만큼 알게 되었구나 놀라게 되네요 숲도 바다도 우리에겐 참 좋은 스승이었지요 곱게 내리는 주름비 가벼운 웃음으로 받치는 서로가 되어 가을 앞에 서 있습니다 급히 토해 내던 빛나던 열정도 나와 다른 생각의 세상에게 쉽게 화살을 겨누었던 내 젊음도 푸른 하늘 앞에 경건히 서 있습니다.. ![]() 내 가을의 그대에게 ..- 지소영 ♬..Autumn Without You.. - Edgar Tuniya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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