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추억의 밤.. / 詩, 청연 신 성훈

노을 그림자 2015. 1. 20. 22:14




일상의 단순함과 익숙함이
때로는 또 다른 일상의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과거의 흔적들 속에
잊혀질 수 없는 소중한 기억들이
추억이 되어 쌓여만 가는 현실이
거듭될 수록 말입니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네온싸인들이
수 많은 밤을 알록달록 수놓아
추억의 밤을 잊으라 하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현실임을 착각하기에는
초연할 수 없기 때문에 싫습니다.


붉디붉게 애만타던 나뭇잎들도 가지에서 치장을 멈추고서
이름없는 낙엽되어 여기저기 뒹구는 모습조차 눈물이 되어 흐릅니다.
당신도 아직 그 추억의 밤을 기억하는지요,,,


추억의 밤 ..- 청연 신 성훈

♬..양원식 - 추억은 낙엽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