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감으면 오시어 빙그레 미소 짖는 당신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보고 싶을 뗀 언제고 꺼내어 보고 싶었던 그런 당신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면 콧잔등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이렇듯 고운 줄 난들 그걸 어찌 알았겠습니까 감았던 눈을 뜨기 무섭게 수선화이듯 곱게 피어 앉아 계셨던 당신이 앉아 계시던 그 자리엔 자지러지는 그리움만 멍하니 앉아 있었지 뭡니까 부서져 내리는 그리움에 또 눈물을 흘려야 했었요 흩뿌려지는 무수한 눈물들이 별들이 되어 은하계가 될 줄을 이 또한 그걸 어찌 알았겠습니까 당신을 향한 그리움에 영롱한 별들을 빚어 이렇듯 흩뿌리는데 내가 찾는 당신만이 어쩌자고 대답이 없으신지... 아! 당신이.. 당신이 이토록 시린 바람의 폭풍을 몰고 올 별인줄 예전엔 몰랐습니다 당신을.. 당신을 좀 더 사랑할 걸 그랬었나봅니다.. ![]() 당신을 좀 더 사랑할 걸 그랬었나봅니다..- 受天 김용오 ♬.. 박강성 - 이마음 다시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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