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그리고..

그대의 이름../ 글, 전가람

노을 그림자 2017. 5. 25. 23:03

 








오늘도 당신의 이름에
노크를 합니다.
빗물이 앞을 막아 서고
찬 서리가 뒤 덜미를 붙들지만
오로지 당신의 이름만을
부르고
외치고
울부짖습니다.

흩어진 머리결 쓰다듬어 올릴 때
눈물고인 사람아
내 가슴은 이미
피가 울고 말았습니다..


그대의 이름..- 전가람

♬.. 사랑은 아프다..- 이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