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매요..

父母님 前 上書 .. / 글, 美風 김영국

노을 그림자 2019. 4. 22. 23:06


父母님 前 上書
           
父母님
날씨가 고르지 못했던 四月이 가고
綠陰이 짙게 물들여진 五月을 맞이하였습니다
四時四節 꽃이 滿開하고 고운 새 노래하는
天上에서 평안하셨는지요

 
小子는 父母님의 염려해 주시는 덕분으로
無脫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父母님 너무도 그립습니다
철이 없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父母님의 포근한 품속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父母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목이 메어 눈물이 앞을 가려옵니다


이 못난 자식
행여 잘못될까 봐 勞心焦思 하시던
父母님의 사랑과 精誠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父母님 小子 不孝를 저질렀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를 핑계 삼아
父母님 墓에 자주 찾아뵙지 못한 罪人입니다
어찌 孝를 行하지 못하고
人間의 道理를 못한 不孝 자식입니다


자식이 된 道理를 못한 罪人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 주셨던
父母님의 恩惠를 저버린 罪人입니다


부디 용서하지 마시고,
엄히 다스려 주십시오
이 不孝자식 席藁待罪 하옵니다..


  글 / 美風 김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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