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2

인생 ../ 고은영

왜 절망이 없겠느냐 왜 아픔이 없겠느냐 왜 고통이 없으며 왜 상처가 없겠느냐 사람인 까닭이라 삶이란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수많은 절망과 상처와 깊은 고독과 외로움의 아픔을 달래 가는 것 덧난 상처를 싸매고 그래도 시간을 휘적이며 모든 절망을 건너고 소박하고 참된 진실에 다가서는 것 사람다운 따뜻한 가슴을 그리고 선한 눈을 회복하고 마음 빈곳마다 눈물로 키운 착한 심성과 고운 배려로 인생의 모든 노여움을 불식시키고 누구나 아름다운 황혼에 다다르기를 소망하는 것..인생 ..- 고은영♬..향수.. - 이동원.박인수

시와그리고.. 2025.05.09

비가 내리니 그대 더 그립습니다 ../ 신미향

span>시려오는 가슴가지 달콤한 사랑 수만 뿌려주고 머금을 수 없는 하늘 눈물로 설움만 걸어주는 내 안의 그대 그리운 사람아 가슴 두드리는 저 빗방울은 깨버릴 수 없는 그리움의 창 지울 수 없는 그대 미소만 앉혀놓고 푸름의 잎새 마다엔 실타래로 묶어진 그대 그리움만 하얀 이슬 머금어 애처러히 영글었는데 쓸쓸함 나뒹구는 회빛의 몸부림 꺼내 두 눈에 말없이 고여드는 당신 부딪히는 보고픔 한 톨 적시는 그리움 한 자락 흐르는 빗물타래 엮고 엮어도 야윈 미소 한줌 띄워보낼 수 없지만 내 영혼의 가슴 가지 끝에라도 묶어두고 꺼내보고 픈 당신 오늘처럼 그리움조차 빗물 머금어 가슴으로 타고 흘러내리는 날은 그대 더 그립고 보고싶습니다..비가 내리니 그대 더 그립습니다 ..- 신미향♬.. 빗물 - 채은옥

시와그리고.. 2025.05.09